LA 통합교육구를 해킹해 전산망을 한 동안 마비시켰던 해킹범이 이제 금품을 요구하고 나섰다.
LA 통합교육구는 21일 지난 노동절 연휴에 LA 통합교육구 컴퓨터를 해킹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피해를 준 해커들이 돈을 요구했지만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LA 통합교육구는 지난 노동절연휴 컴퓨터 관리 시스템이 해킹을 당해 일부 학생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학교측은 개인정보나 교직원들의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전산망은 복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교측 이메일 복구는 아직 100% 이뤄진 것은 아니며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비밀번호를 즉각 바꿔야 하지만 바꾸는 작업도 수월하게 이뤄지지 않아 여전히 많은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LA 통합교육구는 경찰과 연방수사국 FBI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금품을 요구한 해커들은 어떤 정보를 해킹해 금품을 요구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