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장후보인 릭 카루서와 캐런 배스가 21일 치열한 TV 토론회를 펼친 바로 다음날인 22일 선거 유세를 이어갔다.
카루소 후보는 캠페인을 이어가면서 배스 후보의 USC 장학금 수여와 관련해 논쟁을 이어갔고, 그녀가 장학금을 받고 USC에 유리한 입법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카루소 후보는 이와 함께 노숙자 쉘터를 추가로 지어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고,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력을 증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억만장자 카루소 후보는 TV 광고로 지난 주 1700만달러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선거에 큰 돈을 쏟아붓고 있는 중이다.
배스 후보는 카루소 후보가 낙태 금지를 지지했다가 시장 후보로 나서면서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또 USC 이사 시절 학교 산부인과 성폭행 문제와 관련해서도 입장이 모호했다고 비판했다.
배스 후보는 토론회에서 노숙자 쉘터는 단기적인 지원책에 지나지 않는다며, 노숙자들에게 영구 주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