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 볼디 등산객들에 대한 경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18일 지난 한달간 마운틴 볼디에서 14명 등산객이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두 명은 사망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마운틴 볼디에서 이번 달 초 한 여성 등산객이 700피트 아래로 미끄러져 사망하기도 했다.
셰리프국은 최근 눈이 많이 내리고 곳곳에 빙벽이 만들어 지면서 등산객들의 모험심을 자극할 수 있지만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말라고 등산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최근 겨울 폭풍으로 베테랑 등산객들도 등반하기 어려운 수준의 눈과 얼음이 만들어졌고, 강풍으로 등반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셰리프국은 등산객들이 등반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래도 등반을 한다면 다음 사항을 주의해 달라도 당부했다.
- 게시된 모든 경고판을 확인할 것
- 등산로의 기상조건을 미리 확인할 것
- 적절한 장비를 갖추고 등반훈련을 받고 등반에 적합한 준비가 됐는지 확인할 것
- 파트너와 함께 할 것
- 추적장치나 GPS장비를 갖출 것
- 휴대폰 충전을 100%하고, 보조 배터리를 준비할 것
- 다른 사람에게 등반계획을 알리고 귀가 예정시간도 알릴 것
- 가장 중요한 것 ‘모르면 가지마라’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