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더위다.
남가주 기온이 90도를 넘었으며, 일부지역은 100도를 훌쩍 넘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다.
연방기상청은 남가주의 더위는 28일(금)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폭염주의보를 27일 목요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대부분 밸리 지역에 지난 25일부터 내려졌던 폭염 주의보는 27일(목)까지 연장됐다.
또 기상청은 주민들의 열질환 질병에 대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가급적이면 물을 자주 마시고, 야외 활동을 최소화 할 것을 권고했다.
보건국은 야외활동이나 업무가 부득이한 경우 최대한 태양을 피하고 자주 물을 마시며, 자신의 몸을 스스로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국은 특히 노인과 어린아이, 야외 노동자, 운동선수 및 만성 질환자들은 더위에 특히 약하기 때문에 더위와관련된 질병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국은 카운티 전역 뿐 아니라 남가주 도시 대부분이 운영하고 있는 쿨링센터를 적극 활용하라고 덧붙였다.
에어컨 장기간 사용으로 전기료가 걱정되는 주민이나, 에어컨이 없는 주민들은 쿨링 센터에서 가장 더운 시간 더위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근 쿨링센터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각 시 정부 인터넷에 접속해 확인하거나 LA 카운티의 경우 211로 전화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나 자신도 중요하지만 이웃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특히 취약계층은 이웃들이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