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 병원 근로자들이 대규모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카이저 노동자들이 토요일 26일로 예정된 파업 승인 투표를 하고 있다.
카이저 노조는 의료봉사자 8만 5천명이 가입돼 있어 파업이 실행되면 의료 대란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카이저 노조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이후에도 여전히 많은 일들과 안전하지 않은 근무환경, 그리고 추가 의료진과 노동자들의 공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카이저 호흡기내과 리즈 그릭스비(Liz Grigsby 전문의는 “우리에게 필요하고 자격있는 인력을 제공해 달라”고 말하고 “환자를 돌보는 데 필요한 최고의 보살핌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게이브 몬토야(Gabe Montoya)는 “환자들을 위해 일어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 종사자들은 9월 16일까지 투표를 할 수 있으며 파업이 승인되면 파업은 10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파업이 결정되면 남가주 23개의 지역의 카이저 병원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편 카이저 병원은 예약하기 어려운 병원이라는 환자들의 불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