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가 더이상 교통 인프라가 최악의 주가 아니다.
캘리포니아 주 감사원은 25일 더이상 교통인프라가 최악인 상태를 벗어난 ‘양호’ 상태라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의 교통 인프라는 지난 2007년 5월 ‘악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당시 캘리포니아주는 장기적인 교통관련 자금부족, 노후화 된 도로, 노후화 된 다리, 교통량감소필요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보고서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도시간 철도, 주민들의 생활 건강을 위한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의 인프라도 부족하다는 문제점도 노출됐었다.
이후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와 교통위원회는 도로 보수 및 도로 책임에 대한 법안 SB1을 통과시켰고, 이후 캘리포니아 도로 재건 작업에 착수했다.
이 법안은 매년 50억 달러 이상의 교통관련 예산을 책정해 지급했다.
이는 주 정부와 지방 기관에 나름 동등하게 분담됐고, 주 전역의 1만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됐다. 이 과정에서 23만 7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기도 했다.
SB1 법안으로 주 고속도로 시스템의 약 1만5천여 개 차선의 포장이 개선됐고, 99%가 양호한 상태로 변했다.
1,512개의 교량이 보수됐으며 2027년까지 다른 500여 개의 교량을 추가로 복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배수 시스템, 도로 청소, 교량 청소, 고장 수리 등을 마치며 법안에서 제기됐던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했다.
캘리포니아 교통부 톡스 오미샤킨(Toks Omishakin) 장관은 “주민들이 우리를 믿고 세금을 맡겼고, 우리는 주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방자금까지 더해져 인프라 개선은 계속 진전할 것”이러고 말하고 “주 전체의 교통 인프라를 더 깨끗하고 안전하고 공평하게 하려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며 이는 모든 주민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