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 공연을 즐겼던 애완견이 주인과 재회했다.
잉글우드의 집을 몰래 빠져나와 인근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메탈리카 콘서트를 즐겼던 스톰(Storm)이라는 독일 셰퍼드가 주인의 품에 돌아갔다.
지난 8월 25일 스톰이 어떻게 집을 빠져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메탈리카 공연장의 한 좌석에 앉아있는 모습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화제가 됐다.
스톰의 주인인 비야와 후르타도는 “도대체 어떻게 그 삼엄한 경비를 뚫고 콘서트장에 갔는지 의아스럽다”고 말하고 “원래 음악을 좋아하는데 헤비메탈 팬인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웃으며 밝혔다.
메탈리카는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에 스톰의 사진과 함께 “스톰은 ‘Master of Puppies'(원곡 Master odf Puppets) 등을 잘 듣고 갔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화제를 모았던 스톰은 공연 이후 동물 보호소의 보호를 받다 다음 날 주인과 재회했다.
한편 스톰은 지난달 31일 역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레슬링 매니아 공연 전에도 목격돼 많은 사람들이 신고하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