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로윈은 이제 예전같지 않다.
그냥 동네 옆집 등을 돌아다니면서 트릭 오어 트릿(trick-or-treat)을 외치던 시대는 지나갔다.
대부분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안전하고 사탕을 마음씨 좋게 나눠 줄 준비가 된 동네를 찾아 기꺼이 차를 타고 이동해 아이들과 친구들이 모두 모여 함께 할로윈 최대행사(?)인 트릭 오어 트릿을 하게 된다.
트릭 오어 트릿은 동네마다 이웃들끼리 하던 것이었다.
하지만 경제상황으로, 또 어떤 가정은 아이가 없기 때문에, 또는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트릭 오어 트릿을 위해 사탕을 준비하지 않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아이들이 할로윈 친화동네(?)로 가서 트릭 오어 트릿을 하게 된다.
이에 할로윈 때 트릭 오어 트릿을 하기에 가장 안전한 도시 연구를 한 상공회의소가 그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상공회의소는 트릭 오어 트릿을 하기 가장 안전한 도시를 발표했는데 지난해와 순위는 비슷했다.
연구진은 인구 10만명 이상의 전국 300개 도시에 걸쳐 안전 요소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1만 명당 보행자 사망자 수, 강력범죄, 재산범죄, 성범죄자수, 경찰등 법 집행관련 직원 수 등을 분석했다.
LA가 트릭 오어 트릿을 하기에 안전한 도시로 선정되리라 기대했을 주민들은 없을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어바인 주민들은 트릭 오어 트릿을 하기 위해 다른 도시로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남가주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뜻이다.
전체 순위 가운데 남가주 도시들만 보면
10위 – 어바인
12위 – 글렌데일,
18위 – 칼스배드
21위 – 뮤리에타
22위 – 서니배일
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적으로 일리노이주 네이퍼빌이 트릭 오어 트릿을 하기에 가장 안전한 도시로 나타났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