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의 저녁 외식을 위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주택 강도가 침입해 15만 달러 상당의 귀중품을 훔쳐 달아났다
LAPD는 지난 29일(수) 그러나다 힐스(Granada Hills)의 우드랜치 로드(Wood Ranch Road)에 있는 한 주택에 도둑이 침입해 15만 달러 상당의 귀중품을 훔쳐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 주택 주인은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선물 등을 사기 위해 외출했다 휴대전화로 집안 경보 메시지를 받았다.
휴대전화로 감시카메라를 확인한 결과 무장 도둑 4명이 집안으로 침입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집 주인은 아내 그리고 갓난아기와 함께 집으로 급히 돌아오던 중 도둑들이 차를 타고 집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발견했다.
집 주인을 알아본 이웃이 도둑의 차를 가르켰고, 집 주인은 즉각 용의자를 쫓기 시작했다.
집 주인은 도둑들의 차를 2~3차례 들이받으며 피해를 입혔고, 멈춰선 범인의 차에서 집 주인의 차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
집 주인은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지만 갓 출산한 아내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충격을 받아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집 주인과 이웃 주민들은 용의자들이 또 나타나기 전에 빨리 잡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달아난 용의자는 2024년형 검은색 벤즈를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 마리아 툴리(Maria Turley)는 “이 곳에서 28년이나 살면서 이런 일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불안해 졌다”고 말하고 “더이상 안전한 곳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저녁시간대를 노리는 강도사건이 크게 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