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매장 창고 정리 총정리 세일이 아니다.
나이키 제품만 전문적으로 훔쳐 온 절도범이 체포됐고, 그의 창고에서 발견된 훔친 물건들이다.
LAPD와 절도 범죄 태스크 포스 팀은 지난 27일 할리웃과 호손 지역의 창고 수색영장을 집행하면서 500만 달러 상당의 나이키 제품을 압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로이 리 하비 주니어(Roy Lee Harvey Jr., 37)가 호손 지역에서 나이키 제품을 훔치는 것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헐리우드에서도 물건을 훔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호손과 헐리우드 창고에서 수천 켤레의 나이키 신발과 옷, 그리고 악세사리들이 발견됐고, 한정품도 상당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하비 주니어는 장물 거래 혐의로 현재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하비 주니어가 나이키 제품만을 거래하고 훔치게 된 이유 등을 조사하는 한편 공범들의 수사에도 함께 나서고 있다.
하비 주니어 혼자서 500만 달러어치의 상품을 훔치게 된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경찰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장물을 거래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경고했지만 인터넷 상에서 거래되는 것이 장물인지 아닌지 소비자는 분간할 수 없어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경찰은 이와 관련해 정보가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도 당부했다.
제보: 213) 486-592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