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가 도시 전체의 중금속 절도범 8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LAPD는 LA시는 물론이고, 보일 하이츠, 엘 세레노 그리고 링컨 하이츠 등에서 급격하게 증가한 중금속 절도에 대처하기 위해 태스크 포스 팀을 구성했고, 이후 구리선 등 중금속 절도범 82명을 체포하고, 구리선 2천 파운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케빈 드 레옹 시의원은 30일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LA는 당신의 현금 지급기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6가 다리를 포함해 자신의 지역구에서만 3,700여 개의 가로등이 꺼졌다고 밝혔다.
드레온 시의원은 수리 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인근 거리와 공원을 어둠에 방치하는 것은 또 다른 범죄를 만드는 일 이라고 밝혔다.
드레온 시의원은 “이 같은 구리선 절도로 인한 가로등 손상 등은 취약 지역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고, “걸어가야 하는 주민들이 어두워진 거리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며 절도범들을 비난했다.
한편 패서데나 공공사업부의 개릿 크로포드는 구리선 절도는 절도범들의 생명도 위협한다며 “일부 전류는 3천 볼트로 닿을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패서데나는 구리 절도범들의 체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절도범 체포에 결정적 제보를 하는 주민에게 1만 달러의 보상금을 제공하고 잇다.
한편 LAPD는 체포된 82명의 절도범들의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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