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차량 등록국(DMV)이 디지털 운전면허증이나 주 신분증을 애플 월렛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DMV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iPhone 또는 Apple Watch에서 Apple 월렛을 통해 직접 면허를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50만 명으로 제한되는 모바일 운전면허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말했다.
DMV의 디지털 서비스 담당 부국장 세레니티 톰슨은 “휴대폰은 현대 생활의 중심입니다. 우리는 이를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동기로 삼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지난 달에는 구글 월렛에서 다운 서비스가 시작된 바 있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아이폰의 월렛 앱 화면 상단에 있는 플러스 (+) 버튼을 클릭하고 “운전면허증 또는 주 신분증”을 선택한 다음 화면의 지시에 따라 설정과 인증 절차를 시작해 운전면허증이나 주 신분증의 디지털 버전을 추가할 수 있다.
디지털 ID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DMV측은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 기술이 더 정교해지면 더 많은 사용 사례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
관련기사 캘리포니아, 디지털ID 전면 도입…스마트폰 월렛에 신분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