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학교에서 마리화나 식품을 섭취한 10대들이 병원에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노스리지의 노벨 차터 중학교에서 식용 마리화나로 의심되는 것을 섭취한 5명의 10대 소녀가 호흡곤란과 두통 등을 호소했고, 이 가운데 세 명의 소녀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국에 따르면 세 명의 소녀들은 안정적인 상태로 지역 병원에 이송됐고, 나머지 두 명은 연락을 받고 학교에 도착한 부모에게 인계됐다.
학교측은 식용 대마초가 학교에 어떻게 반입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국 구급대원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남가주의 중학교에서 대마초 과다 복용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할로윈을 앞두고 트릭 오어 트릿을 통해서도 대마초 식용 제품들이 아이들의 손에 들어갈 수 있다며 소방국은 부모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