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부 지역을 강타해 피해를 입힌 ‘폭탄 사이클론’이 이번주말 남쪽으로 내려온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주말 대기의 강이 조성될 남가주에 폭탄 사이클론이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폭탄 사이클론이 대기의 강을 따라 이동하며 북가주 일부지역에 1피트 이상의 비를 뿌릴 것이라고 예보하고, 오리건 지역의 해안에는 30피트 높이의 파도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21일(목) 아침에 폭풍이 태평양 북서부와 북가주 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 폭탄 사이클론은 캘리포니아 주 전체에 큰 폭풍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남가주에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가주에서는 금요일 늦은 밤 혹은 토요일까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다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보됐다.
일요일부터는 넓은 지역에 걸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한 기상청은 “남가주 전역에 비가 온다고 말 할 수 있다”고 밝혓다.
국립기상청의 브라이언 루이스는 “단기간 폭우는 없을 것으로 다행히 보인다”고 말하고, “산사태나 제방 무너짐 등의 위험은 보이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남가주에는 6,000피트 이상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도 예보했다.
한편 이번 주말부터 내릴 비는 일부지역에 26일(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