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에서는 최초로 쓰레기 수거용 물레방아가 뉴포트 비치에 도입됐다.
뉴포트 비치시는 7일 물레방아를 공개하며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쓰레기를 물레방아 시스템이 걸러내게 될 거싱라고 밝혔다.
550만 달러가 투입된 쓰레기 차단 물레방아는 도시의 만, 항구, 해변을 오염시키는 쓰레기 최대 80%를 걸러 낼 것으로 기대했다.
뉴포트 비치시의 설명에 따르면 강을 따라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쓰레기는 네 단계로 수집된다.
- 붐 시스템으로 떠다니는 쓰레기를 인터셉터로 유도
- 회전하는 갈퀴가 붐 영역에서 컨베이어 벨트로 쓰레기 이동
- 쓰레기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수거 용기로 이동
- 수거용기가 가득 차면 컨테이너는 짧은 철도 시스템에 의해 이동하여 표준 쓰레기 트럭으로 이동
뉴포트 비치시는 “강우량에 따라 샌디에이고 크릭을 거쳐 뉴포트 베이 상류에 도달하는 부유 쓰레기와 쓰레기의 양은 연간 100톤에서 500톤 사이로 추정된다”라고 말하고, “이 시스템은 그 양을 80%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렌지카운티 카트리나 폴리 수퍼바이저는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도입한 쓰레기 분리 물레방아”라고 말하고, “이 물레방아는 10년 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지금 이를 도입하는 데 10년이 걸렸지만 다음에는 더 짧아질 것”이라고 추가 도입을 예고했다.
폴리 수퍼바이저는 “물레방아 시스템은 수로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혁신적인 방법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항구, 만, 해변을 보호할 수 있는 100개 이상의 채널이 있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수자원부, 해양보호위원회, 오렌지 카운티 교통청, 헬프 유어 하버/서프라이더 재단 등 여러 정부 기관과 비영리 단체가 550만 달러의 비용을 지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