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선거는 주지사와 LA 시장을 비롯해 연방 하원의원, 주정부 공직자, 시의원, 교육 관련 직책, 각종 주민발의안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 LA카운티에 등록된 약 580만 명의 유권자들은 2일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선거관리 당국은 이번 선거의 투표용지에 후보자와 안건이 대거 포함돼 있어 유권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내용을 검토한 뒤 투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주지사 선거에는 60명이 넘는 후보가 출마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LA카운티에서는 지난 5월 23일부터 운영된 조기투표센터 122곳에 더해 추가 투표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모든 투표센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며 현장 투표는 물론 유권자 등록과 우편투표용지 제출도 가능하다.
유권자들은 LA카운티 선거관리국 온라인 지도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투표센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오렌지카운티·리버사이드카운티·벤추라카운티·샌버나디노카운티 주민들도 각 카운티 선거관리국 웹사이트에서 투표 장소와 선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편투표를 신청한 유권자는 온라인 추적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투표용지 처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우편투표용지는 선거일인 2일까지 우체국 소인이 찍히고 선거일 이후 7일 이내에 선거관리 당국에 도착하면 유효표로 인정된다. 다만 선거 당국은 우편 배송 지연 가능성을 고려해 가능한 한 빨리 발송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편투표용지를 제출할 때는 반드시 공식 반송 봉투에 넣어 밀봉한 뒤 봉투 뒷면에 서명과 날짜를 기입해야 한다.

투표함(ballot drop box)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LA카운티는 2017년부터 운영 중인 투표함 제도를 통해 우편 발송 없이도 투표용지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투표함은 이날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모든 투표함은 콘크리트에 고정되거나 쇠사슬로 연결돼 있고 주정부 보안 기준에 맞춰 관리되고 있다.
투표용지는 선거 직원 2명이 정기적으로 수거하며 카운티는 경찰과 지방정부, 지역사회 단체와 협력해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유권자 등록을 하지 못한 주민도 투표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는 당일 등록(Same-Day Registration)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등록 마감일을 놓친 유권자도 투표센터에서 등록 절차를 밟은 뒤 잠정투표(Provisional Ballot)를 할 수 있다. 이후 선거 당국이 등록 정보를 확인하면 투표가 정식 집계된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상위 2인 진출제(Top-Two Primary)’를 채택하고 있다.
정당과 관계없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상위 2명의 후보가 11월 본선에 진출하며, 예비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더라도 상위 2명은 모두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다만 주 교육감 선거와 일부 특별선거는 별도의 규정이 적용된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