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카운티 방역당국은 이번 주 코스타메사, 풀러튼,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에서 채집한 모기 표본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주에도 부에나파크, 헌팅턴비치, 샌타애나, 실비치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어 오렌지카운티에서 총 8개의 도시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감염이 확인된 지역을 중심으로 모기 번식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해 기존에 알려진 번식지는 물론 새로운 번식지가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기 표본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될 경우 성충 모기 방제 작업을 실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에 물릴 경우 가장 흔하게 전파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증상은 모기에 물린 뒤 보통 2~6일 안에 나타나며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발진 등이 대표적이다.
심한 경우에는 중추신경계까지 영향을 미쳐 입원 치료가 필요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오렌지카운티 방역당국은 주민들에게 모기 물림을 예방하고 번식지를 없애기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DEET, 피카리딘(Picaridin), IR3535 또는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이 포함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한다.
- 새벽과 해질 무렵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색의 헐렁한 긴소매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한다.
- 고여 있는 물이 담긴 용기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씩 비우고 물을 갈아준다.
- 새 모이통 물그릇과 반려동물 물그릇은 깨끗하게 세척한다.
- 방충망이 없는 문과 창문은 닫아 모기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다.
- 찢어지거나 손상된 방충망은 즉시 수리하거나 교체한다.
방역당국은 모기 예방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