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새벽 산타 클라리타 뉴홀 지역의 인기 식당을 비롯한 상업시설에서 대형 3등급 화재가 발생했다.
LA 카운티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3시 직전 올드타운 뉴홀 역사 지구 내 노스 메인 스트리트 일대 상업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메인 스트리트와 마켓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 스트립몰에 있는 뉴홀 리파이너리 건물 지붕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같은 상업시설 내 더 메인 공연예술극장과 자동차 정비업체에서도 불길이 확인됐다.
LA 카운티 소방국 대변인 폴린 맥기는 소방대원들이 화재가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즉시 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맥기는 “현장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것을 확인한 뒤 소방대원들이 건물 안에서 나와 외부에서 진화하는 방어적 대응으로 전환했다”며 “고가 사다리차와 지상에서 동시에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화재 진압에는 100명 이상의 소방대원이 투입됐다. 불길은 인근 상업시설로 빠르게 번졌으며, 맥기는 화재 피해를 입은 사업장이 5곳에서 7곳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결국 화재로 지붕이 무너지는 등 건물 일부가 완전히 무너져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화재로 수년에서 수십 년 동안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업소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소방 작업이 끝난 뒤 잿더미가 된 매장들을 본 지역 주민들은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지역을 지나는 메트로링크 열차 운행에는 차질이 없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