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랜드가 리조트 동쪽에 들어설 대형 주차장과 교통 허브 건설에 착수했다.
디즈니랜드 측은 24일 새 주차장·교통 허브가 6,000대 이상의 차량을 수용하고 셔틀버스와 차량호출 서비스 전용 공간, 디즈니 웨이(Disney Way)에서 직접 진입할 수 있는 교통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질 에스토리노 사장은 “이번 착공은 디즈니랜드 리조트와 애너하임시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새 주차장과 교통 허브를 통해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리조트에 도착하고 리조트 주변의 교통 흐름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시설에는 하버 블루버드 위를 지나는 보행자 다리도 설치된다. 이 다리는 새로운 광장형 입구 공간으로 연결되며 하버 블루버드에서 디즈니랜드 리조트로 오가는 일반 보행자들의 통행에도 이용될 예정이다.
디즈니 측은 새 주차장과 교통시설이 앞으로 진행될 디즈니랜드의 대규모 확장을 위한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시설과 즐길거리가 추가되면서 늘어날 방문객을 수용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먼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새 주차장과 교통 허브 공사는 2026년 가을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착공은 디즈니랜드 리조트 곳곳에서 진행 중인 다른 개발 사업과 맞물려 있다.
디즈니랜드의 어벤져스 캠퍼스에는 새로운 놀이기구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디펜스’와 ‘스타크 플라이트 랩’이 들어서며, 완공되면 어벤져스 캠퍼스 규모가 현재의 두 배로 확대된다. 두 시설은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픽사 피어에는 ‘코코’를 테마로 한 새로운 어트랙션이 계획돼 있으며, 투모로우랜드 재구상 프로젝트와 아바타 테마 시설도 개발 중이다.
애너하임 시의회는 2024년 약 19억 달러 규모의 ‘디즈니랜드포워드(DisneylandForward)’ 확장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디즈니랜드포워드는 향후 40년간 디즈니가 이미 소유·운영하고 있는 리조트 부지에서 새로운 놀이시설과 상점, 식당 등을 어디에 어떻게 개발할지를 정하는 장기 개발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라 디즈니랜드 드라이브 서쪽 지역에는 호텔과 함께 새로운 어트랙션이 들어설 수 있다. 또 카텔라 애비뉴와 하버 블루버드 인근의 토이 스토리 주차장 부지에는 향후 쇼핑과 식당,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조성될 수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