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가 405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사고는 반대편에서 날아온 타이어 때문으로 확인됐다.
CHP는 사고와 관련해, 다른 차량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타이어의 주인을 찾고 있다.
사고는 지난 26일(수) 오전 11시20분께 405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에서 101번 프리웨이와 만나는 지점 바로 북쪽에서 발생했다.
당초 CHP 수사관들이 파악한 내용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오토바이에서 떨어져 도로 위로 넘어졌고, 뒤따르던 흰색 토요타 SUV 운전자가 그를 치었다는 것이었다.
LA 카운티 검시관실은 사망자를 게리 마이너(40)로 확인했다. 마이너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수요일 밤 한 테슬라 운전자가 공개한 대시캠 영상에는 사고 직전 405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타이어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남쪽 방면 카풀(HOV) 차선으로 튕겨 들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마이너는 해당 차선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있었다.

영상에서 타이어는 화면 왼쪽 바깥으로 튕겨 나간다. 1~2초 뒤 마이너가 오토바이에서 떨어져 도로 위를 구르며 SUV의 진행 경로로 들어가는 모습이 나타난다.
SUV 운전자는 사고 현장에 남아 수사에 협조했다.
CHP 대변인 코디 스터지스는 “영상이 나오기 전까지는 타이어에 대해 알지 못했다”며 “수사에 완전히 새로운 차원을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CHP에 따르면 사고 현장이나 인근에서는 해당 타이어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목요일 현재까지도 타이어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수사관들은 타이어가 어느 차량에서 떨어져 나왔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추가 영상이나 정보를 찾고 있으며 당시 현장을 운전하던 운전자들의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제보: 747) 373-3000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