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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인구 성장, 독립 이후 최저 기록

2021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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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Olga Kononenko on Unsplash

미국의 연간 인구 성장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인구조사국(USCB)은 21일 자국 50개 주에서 지난 1년 동안 인구증가율이 0.1%(39만2665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 건립 이래 최저치라는 게 USCB의 설명이다.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한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7월1일까지 미국 내 출생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 순증 인구는 14만8043명이었다. 여기에 이민으로 인한 인구 증가가 24만4622명이다.

총 39만2665명 순증으로, 이민으로 인한 인구 증가가 자연 순증 인구수를 넘어섰다. USCB은 미국 역사상 이민으로 인한 인구 증가가 출생으로 인한 인구 증가 합계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는 지난 통계 대비 인구가 1만7954명(0.5%) 감소했다. 출생과 사망으로 인한 순감치가 1만4173명이었고, 이민 관련 인구도 3781명 줄었다.

역사상 최저를 기록한 인구 성장률은 대체로 코로나19가 작용한 결과라는 게 USCB의 설명이다. USCB는 별도 보도자료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최근 몇 년간 국가가 겪어 온 더딘 (인구) 성장을 악화시켰다”라고 지적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 이후 이로 인한 사망자가 80만3500여 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9년 기준 미국 내 총 사망자 수(285만4838명)의 5분의 1을 넘는다. 지난해 미국 내 총 사망자 수는 335만88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새로운 추정치는 팬데믹 첫 해의 좋지 못한 결과를 요약해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2007~2009년 불황 이후 출생률은 꾸준히 감소해 왔다”라며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수립한 정책으로 최근 몇 년간 이민자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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