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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레이커스 구단주 마크 월터, 2024년 월드시리즈 기간 뇌졸중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160억달러 대출 공시 의무 위반 의혹으로 연방 수사도 진행 중

2026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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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월터 다저스, 레이커스 구단주. 위키피디아

LA 다저스와 LA 레이커스 구단주인 마크 월터가 2024년 뇌졸중을 겪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뇌졸중은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와 맞붙었던 2024년 월드시리즈 기간 중 발생했다. 해당 사실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해졌다.

66세인 월터는 현재 자신의 금융 기업 운영과 관련해 연방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회사들이 관여한 사모펀드 사기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조사 대상 거래들은 2019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수사 당국이 월터의 뇌졸중 사실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방검찰과 증권 규제 당국은 160억 달러가 넘는 대출 거래가 공시 의무를 위반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마크 월터 다저스 구단주가 2025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자격으로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등번호 47이 세겨진 다저스 유니폼을 전달하고 있다. 다저스 X

해당 대출은 월터가 소유한 델라웨어 소재 생명보험회사 두 곳이 제공한 것으로, 월터 개인 또는 그의 지주회사인 TWG 글로벌과 연관된 기업들에 자금이 흘러갔다. 그러나 법적으로 요구되는 특수관계자 거래로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가 진행하는 특수관계자 거래는 이해충돌을 방지하고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에 이해관계를 가진 보험 가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

한편 월터는 지난주 백악관에서 열린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이는 다저스가 최근 2년 동안 두 번째로 챔피언 자격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것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전달한 성명에서 회사 대변인은 “마크는 30년 넘게 회사를 이끌어 온 것과 마찬가지로 회사를 경영하는 데 필요한 사업적 통찰력과 판단력을 갖추고 있다”며 “그와 다른 주장을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그는 주주와 고객, 사업 파트너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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