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후된 LA시 버스정류장 환경이 한국식으로 크게 달라진다.
LA시는 한여름 폭염에도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데다 디지털 표시 장치가 없어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30년 전 방식의 버스장류장들을 한국식 최신 버스정류장으로 바꿀 계획이다.
LA 시의회는 버스정류장 환경을 확 뜯어 고치는 Street-transit-amenity 프로그램을 최근 승인했다.
이 프로그램은 LA 시내 3,000개의 버스정류장에 transit-stop shelter를 설치하고, 450개의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한다.
https://twitter.com/k_newsla/status/1586278835238027265?s=20&t=tXcqWm2_xAlB2_7PgJGqfA
또 버스 정류장에는 버스의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디지털 표지판도 설치된다.
LA시에 따르면 시 전역의 버스 정류장 중 3분의 1은 설치된 지 30년 이상, 절반은 20년 이상, 나머지는 10년 이상 된 것으로 매우 낙후된 상태이다.
LA 시는 스타트업인 ‘트란지토-벡터’와 10년 계약을 맺고 LA 버스정류장 8000곳 중 3000개의 그늘막 및 쉼터를 설치하게 된다
LA시는 그늘막은 지역의 평균 기온과 교통 이용량에 따라 설치될 계획이며 최소 75%의 승객들에게 그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박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