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폭스비즈니스는 글로벌 PR컨설팅 회사 에델만의 ‘2023 에델만 트러스트 바로미터’ 조사를 인용해 “지난 1년간 전세계적으로 재정적 미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심각하게 붕괴됐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설문조사에선 미국(36%), 영국(23%), 독일(15%), 일본(9%) 등 조사 대상 28개국 중 24개국의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에 대한 낙관 전망이 35%를 넘는 선진국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리처드 에델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팬데믹을 거쳤음에도 경제 낙관론이 무너졌다”라고 말했다.
경제적 불안은 응답자들의 가장 큰 두려움으로 꼽혔다. 90%는 실직이 우려된다고 답했고 74%는 인플레이션, 67%는 식량 부족, 66%는 에너지 부족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했다.
에델만 CEO는 현재 생활비 위기와 핵전쟁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며 “지난 몇년 동안의 실직, 기후 변화 같은 일반적인 우려에 더해 새로운 우려가 추가됐다. 끔찍하다”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