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버뱅크 공항에서 하와이 행 비행기를 탈 수 있게 됐다.
헐리우드 버뱅크 공항이 20년 넘게 중단됐던 하와이 직항 노선을 다시 운항할 예정이라고 24일 발표했다.
2026년 5월 13일부터 알래스카항공은 버뱅크(BUR)와 호놀룰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HNL) 사이를 잇는 신규 일일 시즌 노선을 개설한다. 이를 통해 LA 지역 여행객들은 하와이로 향하는 새로운 선택지를 얻게 된다.
버뱅크 공항의 존 하타나카 전무는 “헐리우드 버뱅크 공항이 알래스카항공의 다음 남가주 관문으로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하고, “다시 한 번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이 현실이 되도록 해준 알래스카항공에 마할로 누이 로아(‘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를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알래스카항공의 커스틴 아므린 수익관리 및 노선기획 담당 부사장은 이번 신규 노선이 “안전, 배려, 편의, 성과에 기반한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과의 연결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버뱅크 공항이 ‘엘리베이트 BUR(Elevate BU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설 현대화와 이용객 경험 개선을 목표로 한 새로운 여객 터미널을 2026년 10월 개장을 앞둔 시점에 나왔다.
항공권은 현재 알래스카항공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