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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엡스타인 추가 문서 100만건 확인…”공개 몇 주 더 걸려”

과도한 편집 논란 속 문서 검토 장기화

2025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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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유명 프로듀서는 트럼프와 엡스타인이 함께 있는 사진들을 게시하며 “나는 이걸 매일 올릴 거야 그래야 왜 엡스타인 관련 자료들이 갑자기 사라졌는지 잊히지 않을 테니까” 라고 X(옛 트위터)에 올렸다. (출처: X)

미 법무부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추가 문서 100만 건 이상을 새로 확인하면서, 이를 검토·공개하는 데 몇 주가 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AP 통신에 따르면 법무부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뉴욕 남부연방검찰청(SDNY)과 연방수사국(FBI)이 새 문서의 존재를 법무부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게시글에서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법과 현행 법률, 사법부 명령을 준수하기 위해 SDNY와 FBI로부터 이 문서들을 넘겨받아 공개 여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보호를 위해 법적으로 요구되는 편집을 하기 위해 변호사들이 24시간 내내 작업 중이며, 가능한 한 신속히 문서를 공개할 것”이라며 “자료의 방대한 분량으로 몇 주가 더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의회가 지난달 통과시킨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 법안’에 따라, 법무부가 최근 일주일간 엡스타인 관련 자료를 간헐적으로 공개해 온 가운데 나왔다.

모든 자료 공개 시한은 지난 19일까지로, 법무부는 이날 대규모 문서 묶음을 공개했다. 이어 20일 새벽 추가 공개가 이뤄졌고, 23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한 내용이 포함된 또 한 차례 대규모 문서가 공개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문서 공개 방식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엡스타인 피해자들과 상당수 시민들은 법무부가 과도한 편집을 통해 공개해도 될 텍스트와 얼굴까지 가려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19명의 엡스타인 피해자는 공개 서한에서 “대중이 받은 것은 파일의 일부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설명 없는 비정상적이고 과도한 가림 처리로 가득 차 있다”며 “명백한 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또 일부 경우 피해자 신원이 노출된 반면, 금융 기록이나 대배심 증언 등 공개돼야 할 부분은 가려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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