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LA에서 코로나로 사망한 의료종사자가 27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LA카운티 보건국은 현재까지271명의 의료 종사자가 COVID-19로 비극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가 급증하던 지난 1월 세번째 주에는 한 주에 24명의 의료 종사자가 사망했으나 이후 의료 종사자 사망은 급감해 지난 5월 중순 이후 사망한 의료진은 2명이다.
또,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동안 의료 종사자 중 거의 2,000명이 코로나에 신규 감염됐으나 지난주에는 카운티 전역에서 의료 종사자 중 75명의 새로운 사례가 보고됐다.
보건국은 최근 코로나 감염 재확산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미접종자들이 대부분이라며 백신 접종을 반드시 받아줄 것을 촉구했다.
보건국은 백신접종의 영향으로 요양시설 종사자들의 감염과 사망도 급감했다고 밝혔다.
보건국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동안 요양 시설 직원은 의료 종사자 사례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다행히 요양원 직원들 사이에서도 예방 접종을 시작한 이후 환자가 감소했다. 2020년 12월 마지막 주에 1,100명 이상의 요양 시설 직원이 COVID-19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6월 20일 한 주 동안 총 6명의 요양 시설 직원만 COVID-19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 요양원 및 모든 의료 시설 종사자의 낮은 발병률은 높은 예방 접종률 때문이라며 보건국은 의료 종사자 감염 사례는 2020년 12월 예방 접종을 시작한 이후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보건국은 현재 전문 요양 시설 직원의 84%가 예방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