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개막이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쿄 시내에 마치 처키를 닮은 듯한 거대한 꼭두각시 인형이 등장해 일부 시민들을 오싹하게 만들고 있다.
일본 TBS 방송은 17일 도쿄 신주쿠에서 동북지방의 부흥을 기원하는 높이 10미터 높이의 ‘못코’라는 거대 꼭두각시 인형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꼭두각시 인형은 도쿄 올림픽 · 패럴림픽에 동북의 부흥을 세계에 알리는 공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올해 5 월부터 이와테와 후쿠시마 등을 놓고 최종 지점인 도쿄에서 마지막 공연이 열렸다고 TBS는 전했다.
50개로의 로프가 사람과 연결돼 걷기도 하고 춤도 추는 10미터 높이의이 인형은 동북지역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인형극 전문가 사와 노리유키가 제작했지만 비난이 적지 않다.
거대한 사람 머리 형상의 열기구 ‘마사유메’에 이어 도쿄에 등장한 이 못코 인형이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지적이다.
또, 이 거대 인형의 외형이 마치 영화 처키의 공포스러운 인형 처키를 닮아 무섭다고 말하는 시민들도 있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