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 테슬라 본사 곧 텍사스 오스틴으로 이전”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있는 본사를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곧 옮길 것이라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발표했다고 미 언론들이 7일 일제히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오스틴에 있는 공장에서 열린 연례주주총회에서 그같이 밝히고 캘리포니아주에서의 생산을 더 확대할 것이지만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의 생산규모 확대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 가보면, 몹시 붐빈다. 통조림속의 스팸같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최근 몇 달 사이 본사 이전이 임박했음을 밝혀왔다. 머스크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를 이유로 외출제한을 실시하면서 테슬라의 최대 자동차생산공장인 프리몬트 공장에서의 생산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당국을 비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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