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가 최근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 텐트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받기 위해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타운내 곳곳에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한다는 텐트가 설치되고 있다.
무료 테스트라고 큼지막히 적혀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하기 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모여있다.
하지만 LA 카운티는 반드시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받기 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텐트에 대한 단속을 승인했다.
특히 이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 텐트 가운데 가짜 검사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가짜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 텐트는 주민들의 개인정보만을 획득한 뒤 사라진 다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으러 온 주민에게 소셜 번호나 의료보험 카드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신분 도용의 위험이 있다고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경고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번거롭더라도 covid.lacounty.gov/testing 웹사이트를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소를 찾아 검사받을 것을 권고했다. 카운티 정부가 승인한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 장소가 모두 업데이트 돼 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가 필요한 주민들은 웹사이트를 참고해 신분도용 위험을 줄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돌파감염됐던 캐서린 바거 수퍼바이저는 “주민들이 개인정보 노출 없이 합법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주민들이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카운티 정부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당국은 주민들이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자가 진단키트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반드시 식품의약국 (FDA)승인을 받은 것을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가짜 진단키트 구매로 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많아도 덧붙였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