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레인저’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제이슨 데이비드 프랭크(Jason David Frank)가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일 90년대 어린이 쇼 ‘마이티 몰핀 파워 레인저(Mighty Morphin Power Rangers)’에서 ‘그린 파워 레인저, 토미 올리버’역을 맡은 프랭크가 텍사스에서 사망했다.
경찰 측은 공식적인 사망 원인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매체에서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그 이유를 지목하고 있다.
프랭크의 매니저 저스틴 헌트는 “우리는 훌륭한 이를 잃었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이 이를 받아들이는 동안에는 그들의 사생활을 지켜 달라”고 청했다.
‘마이티 몰핀 파워 레인저’에 같이 출연했던 동료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블랙 레인저’ 역의 월터 엠마누엘 존스(Walter Emmanuel Jones)는 “우리의 특별한 가족 중 또 다른 한 명을 잃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믿을 수 없다”며 애도했다.
‘마이티 몰핀 파워 레인저’는 ‘파워 레인저’ 시리즈 중 첫 작품으로, 지난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방영됐다. 프랭크는 ‘그린 레인저’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프랭크는 지난 2017년 리부트한 ‘파워 레인저’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앞서 ‘옐로우 파워 레인저’역을 맡았던 더이 트랑(Thuy Trang)도 지난 2001년 교통사고로 27세의 나이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