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고 라호야 코브 절벽에 아슬아슬 매달려 있던 차량과 운전자가 구조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다.
지난 14일 샌디에고 소방구조국은 차량이 도로 가드레일을 뚫고 라호야 고브 해변 절벽에 매달려 있던 차량과 운전자를 구출해냈다.
소방국조국은 이날 오후 5시 30분경 SUV 차량이 절벽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차량내부에 있던 운전자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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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는 로프를 사용하여 차량을 고정한 뒤 공중 사다리가 있는 구명 도르래 크레인 시스템을 사용해 1시30분만에 운전자를 구출했다.
당시 차량은 바다로 추락할 위험이 매우 큰 상태였으며 라호야 해변에는 높은 파도가 치고 있었다.
소방구조국 관계자는 “당시 SUV의 운전자가 바다를 마주한 코스트 대로에 차를 정차했다고 진술했는데 차가 어떻게 가드레일을 뚫고 절벽에 매달리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운전자가 구조된 것은 정말 행운이었을 정도로 위험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