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이 일부 승객을 대상으로 와인 한 상자를 무료로 위탁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캘리포니아 와인 산지 신규 노선 취항에 맞춘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항공사는 이번 주 발표를 통해 오는 4월 24일부터 일부 서부 노선에서 ‘Sip and Ship’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승객은 와인 한 상자를 추가 요금 없이 수하물로 부칠 수 있다.
이번 혜택은 사우스웨스트가 소노마 카운티 공항(Charles M. Schulz Sonoma County Airport) 노선을 확대하는 가운데 도입됐다. 항공사는 샌디에고, 라스베가스, 덴버, 버뱅크 등을 오가는 신규 직항편 운항을 시작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승객 1인당 최대 50파운드까지 와인 한 상자를 위탁할 수 있으며, 표준 수하물 규정을 충족하는 전용 와인 배송 박스나 특수 캐리어에 안전하게 포장해야 한다.
앤드류 와터슨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신규 노선과 프로모션에 대해 “소노마 카운티 방문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현지 와이너리에서 구매한 와인을 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항공사들이 연료비 상승 등을 이유로 수하물 요금을 인상하는 추세 속에서, 이번 조치는 무료 위탁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서비스로 평가된다.
항공사는 해당 혜택이 특정 노선에 한해 적용되며, 이용 승객은 21세 이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