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에 입항한 프린세스 크루즈 소속 크루즈선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집단 발생했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CDC에 따르면 크루즈선 ‘루비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승객 3,000여 명 가운데 102명과 승무원 23명 등 모두 125명이 노로바이러스 증상을 보였다.
감염자들은 주로 설사와 구토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루비 프린세스는 지난 6월 12일 샌프란시스코를 출항해 20일간 운항한 뒤 2일 항해를 마칠 예정이었다.
CDC는 이번 집단 감염이 지난 달 27일(토) 보고됐다고 밝혔다.
프린세스 크루즈 측은 성명을 통해 집단 감염 사실을 확인하며 “6월 12일 샌프란시스코를 출항한 루비 프린세스 20일 일정 항해 중 일부 승객에게 경미한 위장관 질환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승무원들은 즉시 선박 전체에 강화된 위생·소독 절차를 시행하며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CDC에 따르면 이번 집단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프린세스 크루즈와 루비 프린세스 승무원들은 선내 청소 및 소독을 강화했으며, 위장관 질환 증상을 보인 승객과 승무원들의 채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증상이 있는 승객과 승무원은 격리 조치했다고 CDC는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