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도요타 프리우스 차주들은 거리 주차를 하기 전에 컨버터를 도난당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차량 컨버터 절도범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량이 바로 도요타 프리우스 차량인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카팩스의 조사 결과 프리우스가 캘리포니아 등 서부 지역 컨버터 절도범들이 가장 선호하는 타겟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CBS뉴스에 따르면 카팩스는 최근 미 전국에서 자동차 촉매변환장치, 컨버터 절도 사건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차량 목록을 발표했다.
전국에서는 1985-2021 포드 F시리즈 픽업 트럭, 1989-2020 혼다 어코드가 각각 1,2위에 올랐지만 서부 지역에서는 2001-2021 프리우스가 1위를 차지했다.
카팩스는 2019년 2022년 1,2,3월까지 전국 6만 곳의 서비스 샵의 컨버터 교체 건수를 조사했다.
서부 지역에서는 프리우스 다음으로 1985-2021 포드 F시리즈, 1989-2020 혼다 어코드, 1990-2021 포드 이코노라인, 1999-2021 셰브로렛 실버라도, 2007-2020 수바루 아웃백, 2007-2017 지프 패트리어트, 2003-2011 혼다 일레멘트, 1998-2020 수바루 포레스터, 1995-2021 도요타 타코마 순이었다.
전국 보험 범죄 부서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동안 컨버터 도난 사건은 지난 1년간 325% 이상 치솟았다.
최근 컨버터에 사용되는 금속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표준 컨버터 하나를 훔치면 300달러 가량을 벌 수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컨버터는 1,4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컨버터를 도난 당한 차주는 수리나 교체를 위해 1,000달러에서 3,0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컨버터 도난 방지를 위해서는 주차장에 주차가 불가능하다면 가능한 밝은 곳에 주차하고 도난 방지 장치를 설치하거나 컨버터에 VIN을 새겨 넣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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