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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장벽 현실화”… 학생비자 거부율 35%, 10년 내 최고치

트럼프 행정부 심사 강화 여파…출신국 따라 최대 90% 거절 ‘불균형 심화’

2026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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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Francisco Delgado on Unsplash

미국 유학생 비자 거부율이 35%까지 치솟으며 최근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 심사 강화와 추가 검증 절차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유학생 유입 감소와 교육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국제교육업체 쇼어라이트(Shorelight) 분석 결과 2025년 F-1(유학생) 비자 거부율은 35%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31%에서 상승한 수치로, 2015년 이후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수치는 미 국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됐으며, 같은 시기 유학생 등록 감소와 맞물려 비자 거부가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역별 격차가 두드러졌다.

인도는 2025년 비자 거부율이 61%로 급등했으며, 아프리카 지역은 평균 64%에 달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거부율이 90%를 넘는 사례도 확인됐다. 반면 유럽은 약 9%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보고서는 “학생의 입국 가능성이 학업 능력이나 재정 능력보다 출신 국가에 더 크게 좌우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는 미국 비자 시스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변화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강화와 맞물려 진행됐다. 2025년부터 미 대사관은 유학생 비자 인터뷰를 일시 중단하거나 축소했고, 신청자의 소셜미디어 검증을 확대하는 등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이후 추가적인 신원 검증 절차와 비자 취소 사례까지 이어지면서 유학생 환경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다는 평가다.

미 국무부는 이에 대해 “비자 발급은 권리가 아닌 특권이며,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거부율 상승이 장기적으로 미국 대학의 국제 경쟁력과 유학생 다양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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