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너하임에서 여러 대의 차량이 연루된 교통사고로 임신 중이던 여성이 숨졌으며, 사고에 연루된 운전자 1명이 경찰에 구금됐다.
애너하임 경찰국에 따르면 사고는 25일 오전 12시 10분쯤 91번 프리웨이 위쪽 노스 레몬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초기 조사 결과, 남쪽 방향으로 주행하던 흰색 토요타 캠리가 교차로에 진입하던 중, 동쪽으로 달리던 회색 렉서스가 적색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에 들어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캠리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24세 임신부 여성이 사고로 숨졌다고 확인했다. 피해 여성은 운전자가 아닌 동승자였으며,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캠리 운전자와 렉서스에 타고 있던 승객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반면 렉서스를 운전하던 24세 남성은 사고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의심돼, 중범죄 음주운전(DUI)과 차량치사 혐의로 체포·입건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추가 책임 여부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