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의 수명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10년 이상 사용하는 주민들도 많다.
하지만 중간에 고장이 났을 경우 부품을 구하기가 어려워 새로운 제품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
특히 미국이 아닌 외국에서 수입한 제품의 경우 부품 구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삼성 등의 제품이 고장이 났을 경우 부품을 구하기 위해 2~3주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캘리포니아주가 주 내에서 구매한 전자제품의 수리 부품을 구매처가 제공해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잔 탈라맨테스 에그맨(Susan Talamantes Eggman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캘리포니아 주민이 구매한 최소 100달러 이상의 전자데품에 대해서는 3년이 지나 품질보증기간이 지났어도 제조업체는 고객에게 수리 부품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애플이 이 법안을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해 법안 통과에 탄력이 붙었다.
법안은 지난 4월 의회를 통과한 바 있으며,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야 시행된다.
이와 비슷한 법을 뉴욕주 등 몇몇 주가 발의한 상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