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형 아이오닉 5 전 차종의 가격을 대폭 낮췄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yundai Motor America)은 10월 1일, 2026년형 아이오닉 5의 가격을 트림별로 7,600달러에서 최대 9,800달러까지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아이오닉 5 SE 스탠다드 모델의 시작가는 3만5천달러(MSRP 기준)로 낮아졌다.
랜디 파커(Hyundai Motor America CEO)는 “아이오닉 5를 전기차 구매자들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이번 가격 조정은 첨단 기술과 혁신을 소비자들이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대비 2026년 가격 인하 폭
2025년형과 비교했을 때, 아이오닉 5 SEL RWD와 SEL AWD는 각각 9,800달러 인하됐으며, 리미티드 AWD 모델은 9,225달러 낮아졌다. 평균 인하 폭은 9,155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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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SE RWD Standard Range: 4만2,600달러 → 3만5,000달러 (7,600달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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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SEL RWD: 4만9,600달러 → 3만9,800달러 (9,800달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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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Limited AWD: 5만8,200달러 → 4만8,975달러 (9,225달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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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형 모델 주요 변화
2026년형 아이오닉 5에는 모든 트림에 레벨1·레벨2 겸용 충전기가 기본 제공되며, 신규 색상 ‘세이지 실버 매트(Sage Silver Matte)’가 추가됐다. 또, ‘바이브런트 얼티밋 레드’와 ‘코스믹 블루 펄’ 색상은 전 모델에서 선택 가능하다.
2025년형 구매자 인센티브 유지
현재 판매 중인 2025년형 아이오닉 5는 7,500달러 현금 인센티브가 유지돼, 소비자들은 올해 모델 역시 유리한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