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은 접종한 지 6개월이 지나면 백신 효과가 12% 포인트 하락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당초 화이자 백신의 바이러스 감염 효과는 96%로 알려져 접종 6개월이 지나면 84%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28일 AP는 화이자측 자료를 인용해 화이자 백신의 효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간 줄어들지만 두 번째 접종 후 최소 6개월 동안은 강력한 보호 기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2개월까지 효과는 96%를 유지하지만 2개월마다 점차적으로 하락해 4개월째에는 90%, 6개월째는 84%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AP는 이같은 자료는 보건 당국이 추가 3차 접종이 필요한지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때 고려할 증거 중 하나로 화이자측은 연방 보건당국에 부스터샷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중증 예방 효과는 97%로 더 높았고, 6개월 뒤에도 91%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데이타는 백신 접종자 4만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나온 것이며 예방 접종 후 처음 몇 개월 동안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 결과는 온라인에 게시되었지만 완전한 과학적 검토는 거지치 않은 것이다.
특히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체에 대해 백신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밝히지 않았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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