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DMV)이 스마트폰 용 운전면허증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하고 있다.
mDL이라고 명칭하는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신원확인을 제공하게 된다.
DMV는 공항이나 입 출국 심사에도 사용돼 빠른 프로세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DMV는 시범실시 중이기 때문에 실제 운전면허증이나 ID 혹은 국가에서 발급한 신분증(여권 등)은 여전히 지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법 집행 기관이나 주 정부기관 그리고 기업들은 아직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ID나 운전면허증은 여전히 지참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교통 단속에 적발됐을 경우 휴대폰 ID 만을 제시한다면 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은 죄가 추가될 수 있다.
시범 운영이라는 것을 DMV는 다시 한번 강조했다.
mDL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후 DMV 어카운트가 없다면 가입해야 한다. 이후 자신의 mDL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