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주 전역 고속도로에서 음주 및 약물 운전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단속은 11월 26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일요일(30일) 밤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CHP는 단속 기간 동안 음주·약물 운전(DUI), 과속, 안전벨트 미착용 등 모든 위험 운전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CHP 관계자는 “추수감사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예방 가능한 사고로 인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36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이 중 14명이 CHP 관할 구간에서 발생했으며 6명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같은 기간 약 1,100명 이상이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다.
CHP는 운전자들에게 출발 전 차량 점검과 안전벨트 착용, 음주·약물 절대 금지, 속도 준수 등 기본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장거리 이동이 예상되는 연휴 기간 동안에는 사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안전 운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