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디펜딩챔피언 덴버 너기츠가 이번 시즌 홈 2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보스턴 셀틱스에 첫 패배를 안겼다.
덴버는 19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보스턴과 경기에서 니콜라 요키치, 자말 머레이를 앞세워 극적인 102-10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홈에서 20전 전승을 거뒀던 동부콘퍼런스 1위 보스턴(32승10패)은 21경기 만에 처음으로 안방에서 패했다.
덴버의 요키치가 34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머레이가 35점을 지원했다. 둘이 69점을 합작하며 보스턴의 수비를 극복했다.
보스턴은 4쿼터 막판 제이슨 테이텀을 앞세워 매섭게 추격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보스턴에선 데릭 화이트(24점), 테이텀(22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1점)가 분전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이적생 파스칼 시아캄의 데뷔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15-118로 패했다.
시아캄은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랩터스를 떠나 새롭게 인디애나 유니폼을 입었다. 첫 경기에서 약 34분을 뛰며 2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피닉스 선스는 혼자서 52점을 퍼부은 데릭 부커를 앞세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123-109로 이겼다. 케빈 듀런트도 26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브룩클린 네츠와의 클립토 닷 컴 아레나 홈경기에서 112-130으로 패했다.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브룩클린을 상대로 패해 레이커스는 충격이 컸다.
레이커스는 최근 상승세를 타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고 상승세를 타는 가 싶었는데 이날 후반들어 체력 부담과 수비가 급격히 무너지면서 역전패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