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1차전 티켓이 8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주관 중계권자인 쿠팡플레이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시리즈 1차전 예매 티켓이 8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리즈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MLB 정규시즌 경기다.
3월 20~21일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고척돔에서 맞붙는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2024 정규시즌 개막전이기도 하다.
샌디에이고에는 김하성, 고우석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있는 데다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일본인 스타들도 있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팬들의 기대는 뜨거운 예매 열기로 이어졌다. 1차전 티켓이 빠르게 주인을 만나면서 나머지 경기에서도 ‘예매 전쟁’이 예상되고 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개막전에 앞서 3월 17~18일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 LA 다저스, 한국 야구대표팀 등과 총 4번의 연습경기도 벌인다. 연습 경기 티켓도 판매된다.
남은 경기 예매는 앞으로 5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2월 2일 다저스-키움, 9일 국가대표-샌디에이고, 16일 샌디에이고-LG, 23일 국가대표-다저스전 티켓이 판매되고 3월 1일 서울시리즈 2차전 다저스-샌디이에고 티켓이 오픈된다.
쿠팡플레이는 “티켓 예매자는 현장에서 본인 인증 후 경기장 입증이 가능하다. 재판매 등의 티켓 거래나 예매자 본인이 아닌 티켓을 제시하는 경우 해당 티켓은 사전 안내 없이 취소 처리되며 당일 입장이 제한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