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실트 샌디에고 파드리스 감독이 주전 격수 김하성의 부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실트 감독은 김하성의 검진 결과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것 같지만, 일정이 정해진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훨씬 나쁠 수도 있었던 것보다는 나아 보인다는 뜻”이라며 “우리는 처음 결과에 꽤 만족하고 있다. 아직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팀이 치른 125경기 중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60득점 22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한동안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최근 7경기에서는 타율 0.409(22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당한 부상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한번도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적 없다.
이번에도 구단은 아직 김하성을 IL에 등재하지 않았다.
한편, 19일 샌디에고는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김하성 대신 타일러 웨이드를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넣었고 샌디에고는 미네소타를 5-3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