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리그컵 8강에서 만난다.
지난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전이 진행됐다.
손흥민(32)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토트넘은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꺾으면서 8강에 올랐다.
에릭 텐하흐 감독과 결별한 맨유는 임시 사령탑인 뤼트 판 니스텔루이 임시 감독의 지휘 아래 레스터 시티에 5-2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런 두 팀이 리그컵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리그컵 16강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대진 추첨식에서 토트넘과 맨유가 만나는 일정이 확정됐다.
오랜 시간 무관으로 부진하는 토트넘은 맨시티를 꺾자마자 다시 맨유라는 껄끄러운 상대를 만날 예정이다.
토트넘은 지난 2007~2008시즌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단 한 차례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프로 데뷔 후 아직 소속팀 우승이 없는 손흥민은 또 악재와 마주하게 됐다.
두 팀은 오는 12월17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 남자 축구 유망주인 수비수 김지수(20)의 소속팀인 브렌트포드는 첼시를 2-0으로 누른 뉴캐슬유나이티드와 같은 날 격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