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전 짜릿한 역전골로 아르헨티나의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끈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가 환하게 웃었다.
아르헨티나는 7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이집트에 0-2로 끌려가다가 막판 11분여를 남기고 3골을 몰아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직전 대회인 2022 카타르 대회에서 우승했던 아르헨티나는 통산 4번째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2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스위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극적인 승부를 가른 건 페르난데스의 헤더 결승골이었다
2022 카타르 대회 최우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던 페르난데스는 후반 추가시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춰 승부를 갈랐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골”이었다며 “카타르 월드컵 이후 약 3년 동안 이 골을 간절히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공이 들어갔을 때 관중석 위에 있는 내 가족과 모든 관중, 그리고 아르헨티나에 있는 사람들을 떠올렸다”며 “모두가 우릴 응원하고 있다는 걸 알았고, 그건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이집트에 먼저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가다가 후반 약 10분여를 남기고 3골을 몰아쳐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페르난데스의 득점은 FIFA 월드컵 역사상 3000번째 골이기도 했다.
페르난데스는 “우리는 어떤 어려움과 역경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언제나 하나로 뭉쳐 있다”며 “다시 우승컵을 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