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은 10일 오후 WT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정기 집행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연계해 개최하기로 했던 이번 집행위원회는 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4월로 연기되면서 화상으로 진행됐다.
조정원 WT 총재는 인사말에서 새로 선출된 5개 대륙 회장단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아시아는 이규석, 유럽은 사키스 프라갈로스, 팬아메리카는 후안 마누엘 로페스, 아프리카는 이사카 이데, 오세아니아는 존 코치파스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조 총재는 “내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종목이 결정된다”며 각 대륙 연맹이 어느 때보다도 단결, 화합하자고 당부했다.
2017년 무주에서 선발된 집행위원들은 이번이 4년 임기의 마지막 정기 집행위원회다. 집행위원들은 11일 열리는 선거 절차에 관해 보고를 받았다.
11일 오후 8시부터 화상으로 열리는 WT 총회와 선거에서 새로운 집행부가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