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D.C. 대권역 버지니아 챈틸리에 문을 연 Baek Ban(백반)이 현지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한식의 가정식 콘셉트를 내세운 이 식당은 갈비·불고기·잡채·만두 등 전통 메뉴와 함께 매일 달라지는 반찬을 선보인다.
Washingtonian은 이 레스토랑을 “서울로 순간 이동한 듯한 경험”이라 소개하며, 갈비·불고기 같은 구이류와 잡채·만두, 그리고 매일 구성 바뀌는 다채로운 반찬을 핵심으로 평가했다
셰프 한영선은 서울에서 한식당을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매일 새벽 5시부터 반찬 준비를 시작한다.
기본 반찬으로 깍두기, 멸치볶음, 달걀지단, 파무침 등이 제공되며, 현지 재료를 한국식 양념에 맞춰 재해석했다.

메뉴는 클래식에 충실하되, 반찬의 다양성과 온도를 중시한다. 한은 깍두기, 파를 채 썬 두부 스크램블, 깻잎 달걀지단, 멸치볶음 등으로 ‘집밥의 스펙트럼’을 채운다.
공간 연출은 절제된 톤으로, 한식의 담백함을 뒷받침한다.
이 매체는 백반이 동부 한식 시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과도한 퓨전이 아닌 정통성으로 승부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워싱턴 D.C.는 미 동부에서 한국 음식의 미식적 위상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꼽히며, 최근 몇 년간 ‘파인다이닝 한식’이 주류 음식 잡지와 미슐랭 가이드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소: 13932 Lee Jackson Memorial Hwy, Chantilly, VA 20151
운영시간: 화~일 오전 11시~오후 9시, 월요일 휴무
스시뉴스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