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패사니다 동북부의 작은 도시 시에라 마드레에 위치한 파피 케이크 베이킹 컴퍼니를 인수한 한인 그레이스 김씨는 걱정이 많았다. 왜냐하면 파피 케이크는 오랫동안 그림같은 소도시 시에라 마드레 시민들의 사랑방 같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명소를 갑자기 타지 사람인 그레이스 김 사장이 인수해서 혹시라도 주민들의 반발이 있을까봐 걱정했다. 더구나 생전 처음 사업을 해보는데 이런 명소를 망칠 까봐 두려웠다. 그렇지만 열심히 두 달 동안 전 오너가 고용했던 직원들과 마음을 합쳐서 열심히 일해서 인제는 주민들이 오너십이 바뀐 것도 모를 정도로 손님들이 많이 와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실버레이크의 유명 한인 커피숍인 라밀 커피에서 납품받는 커피를 비롯해서 각종 커피와 차 종류들이 손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대형 주방에서 전 직원들이 정성껏 만드는 각종 베이커리와 아보카도 토스트 같은 아침 메뉴들로 인해 출근길 주민들이 식사 걱정을 안 해도 될 정도다.
이제는 얼굴을 익힐 정도로 단골 손님들이 많을 정도로 익숙해진 그레이스 김 사장은 패사디나 인근 도시로만 알려져 있는 시에라 마드레로 많은 한인들도 아침과 점심을 먹으러 와 달라고 환영하고 있다.
주소: 328 W. Sierra Madre Bld., Sierra Madre, CA 91024
전화번호: (626) 355-9000
운영시간: 월-일요일 오전 7시30분-오후 5시
<김해원 발행인>




